인천 도색업체 큰불...공장·창고 10곳 피해

인천 도색업체 큰불...공장·창고 10곳 피해

2018.09.08. 오전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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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낮 3시쯤 인천 석남동 공장 지역에서 발생했던 큰불이 공장과 창고 10개 동을 태우고 5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도색업체 가구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초속 15m의 강풍을 타고 근처 커튼, 카펫 창고 등으로 옮겨붙어 건물 9동이 완전히 타고, 한 동이 절반 정도 연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인 최고 단계 경보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해, 인천과 서울·경기 지역의 소방차 백여 대와 소방대원 230명을 소집하고, 헬기까지 동원한 끝에 겨우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색공장 1층에서 연기가 올라왔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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