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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구창고 큰 불...소방 "대응 3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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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07 18:18
앵커

오늘 오후 인천 서구 석남동에 있는 도색전문업체의 가구 창고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이 인근 공장 등으로 옮겨붙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방대원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불이 얼마나 크게 났기에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건가요?

기자

불은 오늘 오후 3시쯤 인천 석남동 북항 부근 도색 전문 업체의 2층짜리 가구 창고에서 시작됐습니다.

처음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장비 43대와 소방인력 109명을 투입했지만 불이 커지자 대응 3단계까지 올리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응 3단계는 매우 큰 규모의 화재에 발령되며 인접 지자체의 소방인력까지 동원되는 최고 단계 경보령입니다.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이 화재 현장에서 떨어진 물건에 맞아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지금까지 1명이 다쳤고, 인근 6개 업체 공장 1동, 창고 6동이 불탔습니다.

도색 전문 업체의 2층짜리 가구 창고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대형 커튼 창고와 가구 창고를 태운 데 이어 전자제품 창고와 차량 세차용품 공장 등을 태우고 계속 번졌습니다.

초속 15m의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창고 밀집 지역인 데다 가구와 카펫류 등 인화물질이 많아 소방당국은 빠르게 번지는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또 창고 안에 있던 가구와 카펫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멀리까지 확산해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2백여 명과 지휘차 등 차량 90여 대를 투입하고 인근 시흥 화학구조대에 무인 방수 파괴 차량 등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산림청과 경기소방본부에서 소방 헬기가 지원에 나서는 등 가동 장비가 총동원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일부 공장은 불길을 거의 잡았지만 전체적으로 초기 진화가 끝난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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