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성고, 자사고에서 일반고 전환 확정

서울 대성고, 자사고에서 일반고 전환 확정

2018.09.07. 오전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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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사립고인 서울 대성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이 확정돼 내년부터 일반고로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성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요청에 교육부가 동의를 통보했다며 일반고 전환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서울 소재 자사고 가운데 미림여고와 우신고에 이어 세 번째 일반고 전환 사례가 됐습니다.

대성고 학교법인인 호서학원은 지난 7월, 낮은 학생 충원율과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자발적으로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습니다.

이에 교육청이 신청을 받아들이자,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사고 지정 취소에 반대하며 행정소송을 냈습니다.

교육청은 대성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더라도 자사고로 입학한 재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하는 등 장학과 컨설팅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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