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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합동감식..."사고 감추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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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07 04:12
앵커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어제(6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데도 삼성 측이 사고를 감추고 여론을 잠재우기에만 급급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과 소방차량이 잇따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은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까지 모두 7개 기관이 합동감식에 나섰습니다.

[최관석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장 : 지하에 전기 시설이 있는데 라인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라인 문제가) 오작동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추가 조사한 겁니다.]

7시간 넘게 화재 진압 시스템이 잘못 작동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점검했지만, 정확한 오작동 원인은 밝히지 못했습니다.

일단 경찰은 2차 감식을 통해 설비 결함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협력업체와 삼성 측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경찰은 감식 결과에 따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들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데도 삼성 측이 사고를 감추고 여론을 잠재우기에만 급급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매번 힘없는 협력업체 노동자들만 희생당했다며 삼성이 이른바 '위험을 외주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상수 / 반올림 활동가 : 반복된 인재이고 막을 수 있었다는 사고라는 점에서 '기업 살인'이라고 불러야 마땅합니다. 살인했으면 처벌받아야 합니다.]

사고 발생 하루 만에 대표이사가 공식 사과까지 했지만, 시민단체들이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삼성의 안전관리 부실과 늑장신고에 대한 논란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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