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환자 17개 학교 7백여 명

'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환자 17개 학교 7백여 명

2018.09.06. 오후 3: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유명업체 계열사가 납품한 케이크를 먹은 학생 7백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는 부산과 경남, 전북 등 17개 학교에서 현재까지 식중독 의심환자 7백여 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들 학교에 풀무원 푸드머스가 납품한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이크'가 공급됐다며, 이를 식중독 원인으로 추정하고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했습니다.

또 해당 제품이 납품된 학교는 전국 150여 곳에 이르는 만큼 식중독 의심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해당 학교의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벌이고 있으며,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벌였습니다.

또 어제 모든 학교에 제품 정보를 알리고 급식 메뉴에 포함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