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명박 前 대통령에 징역 20년 구형

검찰, 이명박 前 대통령에 징역 20년 구형

2018.09.06.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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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명박 前 대통령에 징역 20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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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징역 20년에 벌금 150억 원, 추징금 111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을 위해 국민에게 다스의 실소유 관계를 속이고 헌법의 핵심가치를 유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검찰이 김성우 전 다스 사장 등 측근들에게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불리한 증언을 얻어내기 위한 위법한 거래가 의심된다"고 맞섰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를 사실상 소유하면서 3백억 원가량을 빼돌리고, 재임 기간 국정원에서 특수활동비 7억 원을 받는 등 110억 원대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또, 퇴임 후 국가기록원에 넘겨야 할 청와대 생산 문건을 빼돌린 혐의까지 모두 16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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