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살생부' 최종 확정...우송대 등 4개 대학 '기사 회생'

'대학 살생부' 최종 확정...우송대 등 4개 대학 '기사 회생'

2018.08.23. 오후 2: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른바 '대학 살생부'로 불리는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평가 결과가 확정됐습니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단 대상 323개 대학의 64%인 207개교를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예비 자율개선대학 가운데 부정과 비리와 연루된 대학 4곳을 하위등급인 '역량강화대학'으로 변경하고,

대신 하위권 등급 대학 가운데 점수가 높은 4개 대학을 '자율개선대학'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송대, 배재대, 영산대. 한양여대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상향조정됐고,

수원대, 평택대, 목원대, 경인여대가 정원 감축 권고를 받은 '역량강화대학'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내년 기준 대학별로 30~90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28일까지 이의 신청을 거쳐 이달 말 재정지원 대학을 최종확정합니다.

이승훈[shoonyi@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