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달리던 무쏘에서도 불..."엔진룸에서 시작"

올림픽대로 달리던 무쏘에서도 불..."엔진룸에서 시작"

2018.08.18. 오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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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MW 화재로 이어지며 차량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엔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국산 SUV 차량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발생한 화재,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한 켠으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무쏘 차량에서 불이 난 겁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겋게 타오르는 불길, 주차됐던 차량은 20분도 안 돼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이태원동 골목길에 세워둔 경차와 오토바이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버린 담뱃불이 쓰레기 더미에 옮겨붙었다가 주차장 샌드위치 패널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 8시 반쯤엔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에 있는 한 타일 업체 조립식 창고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건물 등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업체의 쓰레기 소각로에서 타다 남은 불티가 바람에 날려 창고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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