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정시 비율 30% 이상...수능 상대평가 유지

2022학년도 정시 비율 30% 이상...수능 상대평가 유지

2018.08.17. 오후 2: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 확정안이 나왔습니다.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30% 이상 확대하고 수능 상대평가 체제도 사실상 유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교육부가 최종안에서 정시 비율을 명시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 개편 최종안을 보면 우선, 수능 위주 전형, 즉 정시 모집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대학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지키지 않는 대학은 재정 지원 사업에서 제외할 예정입니다.

수능 국어와 수학 등은 공통과 필수선택 과목 시험을 함께 치르는 방식을 도입합니다.

탐구 영역의 문·이과 구분을 없애고 2과목을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수학 기하와 과학Ⅱ는 수능에서 출제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수능 평가 방식은 영어를 제외한 주요 과목의 상대평가 체제를 유지하되 제2외국어/한문만 절대평가에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수능-EBS 연계율은 현행 70%에서 5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앵커]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학생부 종합 전형도 개선한다고요?

[기자]
우선 신뢰도와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분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수상경력은 그대로 적을 수 있지만 입시에는 학기당 1개, 총 6개만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자율동아리는 학년당 1개만 적게 하고 소논문 활동은 제외하도록 했습니다.

내신 조작·시험지 유출 의혹 등과 관련해 보안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고등학교 교사 부모는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에 원칙적으로 근무할 수 없도록 하는 이른바 '상피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고교학점제는 내년 고1부터 부분 도입하고 전면 시행은 2025년부터로 미뤄졌습니다.

이밖에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지원하고 2020년 하반기까지 고교 체제 개편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