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사정 대표자회의 복귀 결정

민주노총, 노사정 대표자회의 복귀 결정

2018.08.17. 오후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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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 기구인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복귀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 사회의 핵심 문제를 풀어갈 사회적 대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민주노총은 어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투쟁과 교섭을 병행 추진한다'는 기조에 따라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노사정 대표자회의는 양대 노총 위원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고용노동부 장관,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이 참가하는 사회적 대화의 최상위 기구입니다.

민주노총은 지난 1월 8년 만에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참가했지만 지난 5월, 국회의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를 포함한 최저임금법 개정 논의에 반발해 모든 사회적 대화 기구에 대한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노총의 이 같은 결정은 장외 투쟁을 계속하기보다는 사회적 대화의 장에 들어가 핵심 현안에 대한 노동계의 입장을 관철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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