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입 개편 최종안 오늘 발표

2022학년도 대입 개편 최종안 오늘 발표

2018.08.17. 오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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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 제도를 포함해 문재인 정부의 종합적인 교육개혁안이 오늘 발표됩니다.

특히 대입 개편과 관련해 수능 전형 확대 비율과 수능 과목 구조 개편 방향 등이 관심을 끕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발표를 코앞에 두고 교육시민단체들의 여론전이 치열합니다.

[조창완 / 좋은교사운동 교육정책연구소장 : 김상곤 교육부 장관의 입을 통해 정시 확대, 상대평가, 과학 Ⅱ 반영, 수학 기하 반영이라는 말을 들을 수 없습니다.]

[이종배 / 공정사회시민모임 대표 : 교육부는 실질적인 정시 확대를 위해 반드시 수치를 제시해야 한다.]

교육부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할 교육개혁 청사진은 크게 두 가지, 2022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 방안과 고교 교육 혁신 방안입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대입제도의 변화입니다.

앞서 국가교육회의는 공론화 결과를 토대로 수능 위주 전형을 늘릴 것을 권고했지만 적정 비율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김진경 /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특위 위원장 (지난 7일) : 비율을 정했을 때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일정한 비율을 국가교육회의가 정하는 것은 상당히 좀 어렵다고 판단을 했고요.]

따라서 오늘 교육부가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수능 평가방식은 제2외국어와 한문만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다른 과목은 상대평가로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수능 출제범위에선 수학 기하와 과학Ⅱ 포함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호 /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회장 :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2022학년도 수능에서 이공계열 진학 대상 과목에 기하와 과학Ⅱ 과목을 포함하고 수학은 가형과 나형을 분리해야 합니다.]

이밖에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가이드 라인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이와 별도로 고교 학점제, 내신 성취평가제 등을 포함한 고교 교육 혁신 방안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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