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반쪽 위기'

[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반쪽 위기'

2018.08.16.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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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 명소가 될 워터프런트를 단계적으로 조성키로 하자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10일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가운데 해수 재난 예방과 관련 있는 일부 사업만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은 재검토키로 했습니다.

인천시의 이런 공식 입장에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사업일정이 수포로 돌아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청원에서 송도국제도시의 대형사업이 인천시장이 바뀔 때마다 연기되거나 좌초되고 있다며 인천시의 감사를 요청했습니다.

송도국제도시 내 호수와 수로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는 전체 길이 16㎞, 폭 40∼300m 규모로 총사업비 6,215억 원을 투입해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같은 물의 도시를 만든다는 게 애초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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