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무죄' 비판 확산...18일에도 항의 집회

'안희정 무죄' 비판 확산...18일에도 항의 집회

2018.08.16.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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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1심 재판부가 무죄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성폭력 성차별 끝장 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시민행동 측은 안희정 전 지사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사법부가 유죄라며 재판부를 비판할 방침입니다.

지난 14일에는 '안희정 무죄판결에 분노한 항의행동'이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재판부 선고에 항의하는 문화제를 열기도 했습니다.

앞서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업무상 위력을 남용해 김지은 씨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억압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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