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보트 전복으로 실종된 소방관 밤샘 수색

구조보트 전복으로 실종된 소방관 밤샘 수색

2018.08.13. 오전 05: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한강 하류에서 구조 보트 전복으로 실종된 소방관 수색 작업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는 보트 인양 작업도 시작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어제 오후 1시 반쯤 실종됐으니까, 15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실종된 소방관 2명 아직 못 찾은 겁니까?

[기자]
밤새 수색작업이 계속됐지만 실종된 소방관들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밀물 시간대를 이용해 사고 지점에서 강화대교까지 30킬로미터 구간에서 집중 수색을 벌였는데요.

사고 지점에서 용화사까지, 빨간색으로 표시된 A구역, 용화사에서 전류리 포구까지 초록색 B구역, 전류리 포구에서 강화도까지를 파란색 C구역, 이렇게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수색을 벌였습니다.

지도의 빨간색인 A구역은 소방과 경찰이, 군사 지역인 B구역과 C구역은 각각 해병2사단과 17사단이 맡았습니다.

어제 수색에 동원된 장비는 48대, 구조 인력은 880여 명인데요.

날이 어두워지면서 군과 헬기 4대는 철수를 했습니다.

사고 지점과 전류리 포구 지점 두 곳에서만 조명을 켜고 보트를 이용한 수색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새벽 6시부터는 바닥에 가라앉은 보트를 다시 돌리고, 오전 7시쯤부터는 크레인을 동원한 보트 인양 작업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오늘 밀물 시간대는 지점에 따라 오전 9시에서 10시 무렵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때 군과 경찰의 지원을 받아 또 집중 수색을 벌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