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몰카 촬영자 4명 중 3명은 '아는 사이'

불법 몰카 촬영자 4명 중 3명은 '아는 사이'

2018.08.12. 오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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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불법 촬영자 4명 중 3명은 피해자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가 문을 연 지 100일을 맞아 집계한 피해자 수가 천40명, 건수로는 8천 건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불법 촬영이 34%, 유포가 42%였고, 협박, 합성, 사이버 괴롭힘 사례도 있었으며, 여성 피해자가 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불법 촬영자 74%는 전 배우자나 전 연인 등 친밀한 관계 혹은 학교나 회사 등에서 아는 사이였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본 경우 전화나 비공개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상담을 접수하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윤[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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