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뿔도 녹는다'는 대서...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은?

'염소 뿔도 녹는다'는 대서...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은?

2018.07.23.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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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서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인데요.

오죽하면 대서에 '염소 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한여름 중에서도 제일 더운 때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오늘 아침 서울과 강릉 주민들은 최악의 열대야를 경험했습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래 가장 높은 29.2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에어컨이나 선풍기 끌어안고 사는 분 많으시죠.

하지만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오진 않을지 걱정하실 텐데요.

2011년 후에 나온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형' 이라, 계속 켰다 끄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계속 켜두는 게 더 이득입니다.

전기요금 누진제 때문에 요금 폭탄 두려워하실 수도 있죠.

한 달에 400kW 넘게 전기를 쓰면 3단계로 넘어가 요금이 훌쩍 뛰는데요.

에어컨을 26도 정도로 맞추고 하루에 8~9시간 계속 트는 게 100kW 안팎이니까요.

적당하게 이 정도로 쓰시는 게 좋습니다.

간단한 운동을 하시는 건 어떨까요?

몸에 열도 빼고 밤에 잠도 잘 오고 살도 빠지고 일석삼조 효과죠.

직장인이면 퇴근 후에 1시간 정도 집 주변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밤에 개운하게 주무실 수 있을 겁니다.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올여름이죠.

다들 건강 관리 철저하게 하셔서 이번 여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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