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위성호 신한은행장 수사...위증 혐의

검찰, 위성호 신한은행장 수사...위증 혐의

2018.07.17.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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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른바 '신한 사태'와 '남산 3억 원' 사건과 관련해 위증 등의 혐의를 받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위 행장의 혐의와 관계된 전 비서실장 박 모 씨 등 신한은행 전·현직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위성호 행장은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던 지난 2010년 비서실 직원 송 모 씨에게 돈 전달 관련 진술을 하지 말라고 강요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신한 사태'는 지난 2010년 라응찬 전 신한지주 사장 등이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 등 7명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인데,

당시 송 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직전인 2008년 2월 현금 3억 원을 누군가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했지만 당시 검찰은 돈의 행방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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