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TV 결함 제보 공모전 열어 논란

삼성전자, LG전자 TV 결함 제보 공모전 열어 논란

2018.07.17.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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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TV 결함 제보 공모전 열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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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LG전자의 TV 결함을 제보하면 상금을 준다는 공모전을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월 한 달 동안 '2018 OLED 번인(burn in) 제보전'이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장시간 화면을 켜놓으면 OLED TV에 잔상을 남기는 현상인 번인 사례를 제보하면 우수 사례에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는 행사다.

삼성전자, LG전자 TV 결함 제보 공모전 열어 논란

삼성의 이번 행사는 LG전자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의 일환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 세계 TV 시장에서 1·2위를 다투지만 LG전자의 OLED TV가 지난해부터 판매량이 올라가면서 삼성의 견제 전략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에도 해외 IT 매체가 OLED TV의 번인 현상을 지적한 리뷰를 삼성전자 블로그인 '뉴스룸'에서 소개했고, 해외 TV 유통 채널에서도 이 자료를 사용해 LG전자의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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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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