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낙태 인증 추정 게시물 논란…진위 확인 안 돼

워마드, 낙태 인증 추정 게시물 논란…진위 확인 안 돼

2018.07.17.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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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낙태 인증 추정 게시물 논란…진위 확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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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남자 태아를 낙태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워마드에 '낙태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함께 끔찍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수술용 가위와 함께 남아로 추정되는 태아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모습이 담겼다.

이 글을 올린 작성자는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다.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먹으려나 모르겠다"는 글을 남겨 충격을 더했다.

이 게시물을 본 워마드 회원들은 "오늘 저녁은 낙태 비빔밥이다". "젓갈 담가 먹고 싶다" 등 끔찍한 내용이 담긴 댓글을 이어갔다.

하지만 해당 사진에 대한 사실 여부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사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워마드에 천주교 '성체 훼손'을 인증하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에 휩싸였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워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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