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실장 "억울해"...'양예원 사건' 진실은?

스튜디오 실장 "억울해"...'양예원 사건' 진실은?

2018.07.15.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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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노영희 / 변호사

[앵커]
양예원 씨 사건 알아보죠.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 스튜디오 실장이 경찰 조사를 받다가 한강에 투신한 지 사흘 만에 발견이 되지 않았습니까. 이 사건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해야 됩니까?

[인터뷰]
일단은 유서 내용에 의하면 나는 강요라든가 감금이라든가 추행이라든가 이 사진을 유포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말만 너무 경찰이 들어서 그 부분에서 억울하고 이미 나는 사회적인 낙인이 찍혀서 더 이상 소생 가능성이 없다. 그리고 판결도 불리하게 나올 것을 예상하기 때문에 억울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이렇게 유서 내용에는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 쪽 입장에서는 절차에 맞춰서 조사를 했다는 것이고요. 어떤 면에서는 혐의 사실이 점점 입증되는 것에 대한 압박감이 있지 않는가 이런 추측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의 상황은 어쨌든 극단적인 선택을 한 분에 있어서는 사망이 됐기 때문에 공소권없음으로 수사 종결이 될 것 같고요.

이분 이외에도 약 6~7명의 피의자가 현재 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는 약 8명인데 피해자의 진술이 상당히 일치되고 일관되기 때문에 아마 경찰 입장에서는 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 분을 제외하고는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되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한 주 간에 있었던 사건, 사고 짚어봤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노영희 변호사였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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