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개 식용 금지법' 찬반 집회

서울 도심서 '개 식용 금지법' 찬반 집회

2018.07.15.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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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의 시작인 초복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개 도축 금지법'을 둘러싼 동물보호단체와 개 사육 농가의 찬반집회가 열렸습니다.

동물보호단체 연대모임인 개·고양이 도살금지 국민대행동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식용 목적으로 개나 고양이를 죽이지 못하도록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개 식용 문화와 개 도축 반대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 인근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비슷한 시각, 식용견 농가 단체인 대한 육견 협회는 광화문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동물권 단체가 잘못된 정보로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며, 대책이나 보상도 없이 농장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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