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최저임금 3년 내 1만 원 공약폐기 선언" 반발

민주노총 "최저임금 3년 내 1만 원 공약폐기 선언" 반발

2018.07.14.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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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급 8천350원으로 책정된 데 대해 최저임금 3년 내 만 원 실현이란 공약을 폐기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성명에서 월 200만 원조차 되지 않는, 최저생계비에 턱없이 부족한 임금으로 다시 견뎌내라는 결정이라며 이같이 비난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외형상 두 자릿수 인상이지만 산입범위 확대로 실질 인상 효과는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그 수준도 역대 최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공약폐기 입장이 분명히 확인된 만큼 전면적인 최저임금 제도 개선에 매진하겠다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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