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적발' 서울미술고 자율학교 지정 취소

'비리 적발' 서울미술고 자율학교 지정 취소

2018.07.13.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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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리가 적발된 서울미술고에 대한 자율학교 지정이 취소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서울미술고의 자율학교 재지정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미술고는 내년 2월 28일이 지나면 자율학교 지위를 잃고 전국단위 학생모집과 수업료·입학금 자체결정 등을 하지 못합니다.

재학생에 대한 영향은 없어 졸업 때까지 입학 때 계획된 교육과정에 따라 공부하고 수업료도 현재와 같이 내면 됩니다.

서울미술고는 2018년도 운영평가에서 '매우 미흡' 결과를 받아 자율학교 재지정에 실패했습니다.

또 지난해 특별감사에서 학교예산 부당집행 등 문제점을 지적받았고 학생 성추행 의혹을 받는 기간제교사를 절차를 어겨가며 다시 채용했다가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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