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수도권] 무더운 여름, 견주들이 지켜야할 애완견 펫티켓은?
[수도권] 무더운 여름, 견주들이 지켜야할 애완견 펫티켓은?
Posted : 2018-07-13 10:39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 방송일시 : 2018년 7월 13일 금요일
□ 출연자 : 변성수 연암대 동물훈련학 교수


◇ 장원석 아나운서(이하 장원석):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곳을 찾아서 쉬거나 운동 삼아서 산책하는 분들 많으시죠. 반려견 키우는 분들은 강아지 운동도 시킬 겸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요즘에는 대형 쇼핑몰에서 몇 가지 수칙만 지키면 실내에서도 편하게 강아지를 데리고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또 여러 지자체에도 애견 놀이터가 하나씩 생기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와 같이 애완견을 편하게 산책시킬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는 게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매번 애완동물을 데려갈 수 있는 곳만 찾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일부 견주들은 개가 불편할까 봐 목줄을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물론 견주죠. 최근 애완동물과 관련한 사고도 있다 보니까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서울을 비롯한 지자체에서는 실외에서 애완견 목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제재하기 전에 견주도, 그리고 개를 키우지 않는 분들도 서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오늘은 변성수 연암대 동물훈련학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변성수 연암대 동물훈련학 교수(이하 변성수): 안녕하십니까.

◇ 장원석: 요즘 애완견 키우는 분들 참 많은데요. 등록을 유도하고 있어요, 지자체에서. 그래서 어느 정도 수치가 나와 있을 것 같은데, 어느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까?

◆ 변성수: 농림축산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에 21.8%로 돼 있고요. 반려동물 인구가 457만 가구에서 약 1000만 명 정도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 장원석: 미등록 애완견도 파악이 되나요? 얼마나 많을까요?

◆ 변성수: 미등록된 반려견도 파악하면 1000만이 조금 넘는 걸로 추정되는데, 등록되지 않은 친구들이기 때문에 파악하기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 장원석: 아무래도 그렇겠군요. 당국에서는 애완견 등록을 유도하고 있는데, 따로 그런 이유가 있을까요?

◆ 변성수: 아무래도 유기견의 예방과 그리고 유기견보다 유실견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유실했을 때 반려견을 집으로 찾아줄 수 있는 방법에 있어서 가장 좋은 부분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요즘 날씨가 워낙 무덥다 보니까 사람들도 지치고 애완견들도 지칠 것 같은데, 왠지 털이 있다 보니까 더 더위를 느낄 것 같기도 한데 개들은 어떻습니까?

◆ 변성수: 반려견의 털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역할이 더 크고요. 오히려 털이 없으면 태양에 의해서 화상을 입거나 열전달이 빨리 되기 때문에 더위에 더 약해질 수밖에 없는 확률이 높아지게 돼 있습니다. 털 때문에 더 더위를 느낀다기보다는 뜨거운 열로 인해서, 지면에서 올라오는 열 때문에 더욱 사람에게 비교하다 보면 더워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치와와라든지 이런 강아지들은 털이 상대적으로 짧고 덜한 것 같은데, 복슬복슬 털이 많은 강아지들은 더 더워 보이기도 하는데 사실 그게 큰 의미는 없었군요.

◆ 변성수: 네, 큰 의미는 없고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지 않더라도 한낮에 산책하시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죠.

◇ 장원석: 그렇군요. 그래서 더운 곳보다는 시원한 곳을 찾아서 애완견과 함께 외출하는 견주들이 많은데. 가끔 가다 강아지들이 불편할까 봐, 혹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냥 안고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 사람들도 가끔 불편한 경우가 있기는 있습니다만, 동물 자체도 위험이 따를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변성수: 맞습니다. 목줄과 가슴줄이라고 하는, 반려견을 소통하기 위한 도구로 만들어진 건 맞는데 원래 반려견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장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이런 보호장비를 꼭 착용하셔서 산책하시는 게 필요한 부분입니다.

◇ 장원석: 요즘 공원 가보면 가끔 그냥 목줄을 하지 않고, 풀어놓고서 자유롭게 뛰어놀도록 하는 견주들도 있는데. 여러 가지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 위험성이 있을 것 같기도 해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변성수: 맞는 말씀이시고요. 반려견 산업이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보니까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입마개 이야기로 화두가 되었던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스컴에서도 반려견에 대한 교육을 다뤄주는 덕분에 반려견 키우는 보호자분들의 인식도 조금씩 좋아지는 부분도 있고요.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신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 반려견이 좋아하는 것은 혼자 노는 게 아니고 보호자와 함께 뛰어노는데 마치 술래잡기를 하듯이 뛰어노는 부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거 하나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에 맹견으로 인한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입마개 관련 논란이 있었는데 요즘 기준이 마련된 것이 있나요?

◆ 변성수: 아직까지 계속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런데 입마개의 기준이 정해진다고 해서 그 기준 때문에 지키는 것뿐만 아니고요. 반려견들 자체가 다른 외부 자극에, 산책을 갔을 경우 외부자극에 의해서 다른 안 좋은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오히려 다른 사람을 문다든지 이런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우리 반려견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입마개라는 것이 꼭 교육을 해서 필수로 들어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산책하는데 강아지가 너무 예뻐서 다가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런 분들 같은 경우는 한 가지 포인트만 기억하시고 다가가시면 좋을 것 같은데. 반려견이 어떤 상태인지 전혀 모르시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때는 3m 이상의 거리에서 보호자분에게 반려견에 대한 정보를 들으시고 보호자의 도움을 받고 반려견을 만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장원석: 그렇죠. 애완견들도 다 특성이 있고, 같은 종류라 하더라도 다 다르잖아요, 성질이. 그렇기 때문에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혹은 괜찮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다음에 접근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고요. 목줄과 관련해서 요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나요? 공공장소 같은 경우요.

◆ 변성수: 아직까지는 실행되고 있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장원석: 과태료를 서울시에서 공공장소에서 물린다고, 더 강화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물론 일부 견주들은 우리 강아지는 순한데, 사람 물지도 않고 짖지도 않는데 너무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걱정하시는데 서로서로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분들의 의견도 반영하다 보니까 그렇게 절충안이 나온 것 같아요. 몇 가지 주의점을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궁금한 게 하나 생겨서 적어왔어요. 애완견들을 운동시키려고 나오는 분들도 있지만, 일부 개의 특성 중의 하나가 자기가 자는 곳, 생활하는 곳에 배변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는 배가 불러와도 참는다는 거예요, 애완견들이. 집밖에서 늘 배변활동을 하던 곳이나 마음에 드는 곳에 가서 배변활동을 하는 바람에 하루에도 수차례씩 개를 데리고 밖에 나와서 배변활동을 시켜야 한다고 하는데, 비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좋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견주들이 힘들 것 같거든요.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교육시키면 좋을까요?

◆ 변성수: 보통 실외배변이라고 하는데요. 실외배변은 실내에서 배변하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쾌감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반려견들이 교육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가장 좋은 게 실외에도 잔디나 흙에서 배변을 보는 걸 좋아하는 반려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베란다 쪽이나 또는 반려견이 배변할 수 있는 특정한 부분이 있다면 그곳에 잔디라든지 특정한 모래를 깔아서 외부 환경과 똑같이 만들어주신다면 조금 더 효과적으로 배변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장원석: 그리고 강아지 때부터 사람을 좋아해서 달려들고 살짝 손가락을 깨무는 습성을 보이는 강아지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성견이 되면서 힘이 강해지는데 어렸을 때 습성이 남아있어서 여전히 달려들고 깨물고 이러면 사람이 다칠 수도 있거든요. 그런 경우는 어떻게 교육시키면 좋을까요?

◆ 변성수: 반려견 교육이라는 걸 어렵게 생각하시는데요. 반려견 교육은 6가지로 정리돼 있고요. 첫 번째가 ‘이리와’ 두 번째가 ‘하우스’ 세 번째가 ‘옆으로’ 네 번째가 ‘앉아’ 다섯 번째가 ‘엎드려’ 여섯 번째가 ‘기다려’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이 기준에 맞춰서 ‘이리와’라든지 ‘앉아’라든지 어떤 특정적인 행동을 키워주신다면 지금 말씀하시는 그런 부분들이 확연하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 그리고 약간 트라우마가 있어서 두려워하는 분들 많이 계시는데요. 서로서로 이해하는 여름 바깥 애완동물 산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변성수: 감사합니다.

◇ 장원석: 지금까지 변성수 연암대 동물 훈련학 교수였습니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