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오늘 최종 담판...10,790원 vs 7,530원

최저임금 오늘 최종 담판...10,790원 vs 7,530원

2018.07.13. 오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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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이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안건을 논의합니다.

위원들은 오늘 오전부터 회의를 진행하는데 회의가 길어져 자정을 넘길 경우에는 차수만 바꿔 15차 전원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만790원을,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금액인 7천530원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되는데 사용자위원 9명은 업종별 구분 안이 부결되자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민주노총 측 추천 근로자위원 4명도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발해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위원 전원과 근로자위원 일부가 계속 불참해도 공익위원 9명과 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만 나오면 의결 정족수는 충족해 내년도 최저임금 안을 의결할 수 있습니다.

노사가 협상하고 진척이 없으면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제시하게 되고, 계속 합의하지 못하면 표결을 해서 확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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