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앓던 40대 주유소 직원·행인 '묻지 마 폭행'

조현병 앓던 40대 주유소 직원·행인 '묻지 마 폭행'

2018.06.24.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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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분 동안 주유소 직원과 행인, 택시기사를 잇달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40살 최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오늘 아침 7시 반쯤 서울 대림동의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돈을 내지 않고 직원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0여 분 동안 행인과 택시기사 등 3명을 벽돌로 때리고 시내버스를 부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평소 조현병을 앓았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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