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대형화물선에서 중고차 하역작업 진행

불에 탄 대형화물선에서 중고차 하역작업 진행

2018.06.22.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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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 머물다 불이 난 대형 화물선에서 싣고 있던 중고차를 꺼내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피해를 입은 수출 화주들은 어제 오후 6시부터 불이 크게 번지지 않은 층에 있던 차량 880여 대를 꺼내고 있습니다.

화재 선박에서 꺼낸 중고차는 다른 화물선으로 옮겨져 계획했던 대로 중동으로 수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작업 중인 배 안이 어둡고,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차량이 많아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인천항에 정박해 있던 화물선에서 불이 나 수출을 위해 실었던 중고차 2천 4백여 대 가운데 천 4백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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