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차량 11대 파손...한때 정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차량 11대 파손...한때 정체

2018.06.22. 오전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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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화물차 사고로 적재물이 도로에 쏟아져 달리던 차량이 잇따라 파손되면서 인근 도로가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오늘(22일) 새벽 4시 40분쯤 경기도 시흥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안현분기점에서 시흥 나들목 사이 구간에 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판이 쏟아지면서 달리던 차량 등 11대가 잇따라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차량을 옮기는 등 수습 작업이 이어지면서 인근 도로가 두 시간 가까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산 방향으로 달리던 5톤 화물차가 1톤 화물차와 부딪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실려 있던 철판이 도로 양방향에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주변을 달리던 차량 9대가 쏟아진 철판을 미처 피하지 못해 잇따라 파손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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