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외유 출장 의혹' 김기식 전 금감원장, 13시간 조사

檢 '외유 출장 의혹' 김기식 전 금감원장, 13시간 조사

2018.06.15. 오후 10: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檢 '외유 출장 의혹' 김기식 전 금감원장, 13시간 조사
AD
피감기관의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13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전 원장을 오늘(15일) 오전 9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밤 10시까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김 전 원장은 피감기관으로부터 대가를 받았는지와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받았다는 답변만 남기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김 전 원장이 해외출장을 다녀온 시기와 횟수·배경, 비용 처리 과정 등과 함께,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 전 원장과 피감기관의 대가관계, 직무 관련성 등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