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용품 싸게 팔아요"...신혼부부 울린 사기

"혼수용품 싸게 팔아요"...신혼부부 울린 사기

2018.06.14. 오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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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용품 싸게 팔아요"...신혼부부 울린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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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혼부부에게 접근해 혼수를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인 뒤, 수천만 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8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20쌍에게 혼수를 공장에서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여 3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인터넷 재능공유 사이트에서 결혼식 축가를 구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찾아 접근한 뒤,

일부 신혼부부에게는 실제로 축가까지 불러주며 신뢰를 쌓아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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