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 열사 추모 행사 연세대에서 잇따라

이한열 열사 추모 행사 연세대에서 잇따라

2018.06.09.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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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고 이한열 열사의 죽음을 기리고 민주주의 정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연세대와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오늘 오후 1시 반 서울 신촌 이한열기념관을 출발해 연세대 교정 곳곳을 찾는 '이한열 민주화의 길 걷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연세대백주년기념관에서 연세대 1980년대 학번 동문 합창단과 고려대 합창단, 재학생 동아리 들이 참여해 노래와 춤으로 이한열 열사를 추모합니다.

또, 저녁 6시부터는 연세대 이한열 동산에서 '이한열 추모의 밤' 행사도 열립니다.

연세대 학생이었던 이한열 열사는 1987년 6월 9일 학교 앞 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쓰러진 뒤 다음 달 숨졌고, 이 열사의 죽음은 6월 민주항쟁이 전국적 민주화운동으로 번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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