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내일은 금연의 날...전자담배와 본격 전쟁

[자막뉴스] 내일은 금연의 날...전자담배와 본격 전쟁

2018.05.30.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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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곳마다 죽음을 부르는 남자,

결국 자기 자신도 죽음으로 몰아놓고 맙니다.

[올해 보건복지부 금연 광고 : 매일 159명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흡연, 스스로를 죽이고 타인도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지난해 금연 광고는 흡연으로 고통받는 환자에 초점을 맞췄는데, 올해는 흡연이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부 기관 조사 결과 이런 광고를 접하고 금연을 고려하거나 시도한 비율은 각각 47%, 62%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금연 홍보 수단은 흡연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담뱃갑 경고 그림입니다.

복지부는 지난 2016년 12월 도입한 경고그림의 영향으로 지난해 성인 남성 흡연율이 39.3%로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부는 연말부터 경고그림의 표현 수위를 높이고 담뱃갑 디자인을 단순화하는 '무광고 포장'과 학교 주변 편의점의 담배 광고 금지를 추진합니다.

특히 담배와의 전쟁은 판매가 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자담배의 유해성 평가 결과를 2주 안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도 오는 12월부터 암 유발 경고 그림을 전자담배에 부착하기로 하는 등 금연 정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ㅣ이승윤
영상편집ㅣ임종문
자막뉴스 제작ㅣ서미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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