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카톡' 보도에 수사관계자 "2차 가해" 공개비판

'양예원 카톡' 보도에 수사관계자 "2차 가해" 공개비판

2018.05.26.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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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카톡' 보도에 수사관계자 "2차 가해" 공개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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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스튜디오 측이 양 씨와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일부 언론이 이를 보도한 데 대해 수사 관계자가 "2차 가해"라며 공개 비판했습니다.

이동환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이틀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이어 글을 올려 해당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상세히 보도한 일부 언론을 상대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 과장은 "언론, 그러면 안 된다"며 "심각한 2차 가해다. 피의자가 여론전 하느라 뿌린 걸 그대로 보도하다니. 경찰에 제출되지도 진위도 모르는걸."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관련 보도는 "배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판기도 위폐나 위조 동전은 가린다"며 스튜디오 측의 주장을 그대로 기사화한 언론에 대해 "생각도 없고 철학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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