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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인의 기준은 만 65세 이상이죠.
하지만 우리의 어르신들은 70살은 돼야 '노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노인 대부분은 자녀와 따로 살고 있고, 굳이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도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5세 이상이면 노인이 맞냐'고 만여 명의 어르신께 의견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10명 가운데 9명 정도가 '70살은 돼야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노인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현재 자녀와 따로 살고 있고, '굳이 함께 살 필요가 없다'는 노인은 이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떨어져 살아도 큰 불편이 없다'는 대답은 3년 새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자녀를 일주일에 한 번은 본다는 노인은 38%에 그쳤고, 여가 활동은 'TV 시청'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우리 노인 절대다수가 회복 가능성이 없을 땐, 심폐소생술 등 이른바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 : 노인이 죽음을 존엄성 있게 자기 결정을 갖고 맞이하고 싶다는 욕구와 남아있는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결과로 보입니다.]
담배를 여전히 피우고 술을 한다는 노인은 감소세가 분명했지만,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는 어르신이 응답자의 무려 89.5%에 달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인의 기준은 만 65세 이상이죠.
하지만 우리의 어르신들은 70살은 돼야 '노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노인 대부분은 자녀와 따로 살고 있고, 굳이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도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5세 이상이면 노인이 맞냐'고 만여 명의 어르신께 의견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10명 가운데 9명 정도가 '70살은 돼야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노인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현재 자녀와 따로 살고 있고, '굳이 함께 살 필요가 없다'는 노인은 이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떨어져 살아도 큰 불편이 없다'는 대답은 3년 새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자녀를 일주일에 한 번은 본다는 노인은 38%에 그쳤고, 여가 활동은 'TV 시청'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우리 노인 절대다수가 회복 가능성이 없을 땐, 심폐소생술 등 이른바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 : 노인이 죽음을 존엄성 있게 자기 결정을 갖고 맞이하고 싶다는 욕구와 남아있는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결과로 보입니다.]
담배를 여전히 피우고 술을 한다는 노인은 감소세가 분명했지만,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는 어르신이 응답자의 무려 89.5%에 달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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