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보장성 강화 놓고 의협·정부 협의

건보 보장성 강화 놓고 의협·정부 협의

2018.05.24. 오후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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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내일 의정협의를 열고 타협안을 찾기 위한 논의에 들어갑니다.

양측은 내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7층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적정 수가 확보 문제를 논의합니다.

의사협회에선 강대식 부산의사회장 등 5명이, 복지부에선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등 5명이 참석하며, 의사협회는 협상에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고강도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의협은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계획을 저지하고, 적정수가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복지부는 국민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를 통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필요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적정 수가 보상을 병행하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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