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노조 와해 의혹'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압수수색

檢, '노조 와해 의혹'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압수수색

2018.05.24.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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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조직적인 노조 와해 공작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9시 50분부터 경기도 수원에 있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노사관계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이 노조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5일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를 압수수색 한 지 9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검찰의 수사가 윗선을 향하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새벽 노조 와해 공작, 이른바 '그린화'를 총괄한 혐의로 삼성전자서비스 최 모 전무를 구속했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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