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선박 화재 67시간 만에 완전 진화..."합동감식 일정 조율할 것"

인천항 선박 화재 67시간 만에 완전 진화..."합동감식 일정 조율할 것"

2018.05.24. 오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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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선박 화재 67시간 만에 완전 진화..."합동감식 일정 조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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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인천항 부두 5만 톤급 화물선에서 발생한 불이 진화 작업을 시작한 지 67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오늘 새벽 5시 5분쯤 선박 내부와 외부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아직 선박 내부 온도가 높은 만큼 당장 현장 감식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현장 상황과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화물선에서 불이 나 승선원은 모두 대피했지만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머리를 다쳤습니다.

또 화물선에 실려 있던 수출용 중고차 2천4백여 대 가운데 천2백여 대가 불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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