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검찰, 녹음 파일 공개해라"...검찰, 공개 검토

드루킹 "검찰, 녹음 파일 공개해라"...검찰, 공개 검토

2018.05.22.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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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동원 씨가 댓글조작 수사와 관련해 거래를 시도했다는 검찰의 발표에 반발해 면담 녹취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도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녹음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김 씨 변호인은 어제(21일) 김 씨를 접견한 자리에서 김 씨가 검찰의 얘기가 사실과 다르다며 녹취록을 공개하라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유리한 부분만 편집해 공개하지 말고 전체를 공개할 것을 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김 씨 측이 공식적으로 녹음 파일을 공개하라는 의사를 전달하면 적절한 방법으로 파일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김 씨가 면담자리에서 김경수 전 의원의 댓글 조작 가담에 대해 진술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김 씨가 그 조건으로 자신과 경공모 회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지 말고 재판을 빨리 끝내 바로 석방될 수 있게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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