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화물선 불...연기로 진화 어려움

인천항 화물선 불...연기로 진화 어려움

2018.05.21.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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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반쯤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있는 5만2천 톤급 화물선에서 불이 나 6시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인천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240여 명과 헬기 2대를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짙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화물선에는 수출용 중고차 2천백 대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박에 있던 승선원 28명은 대피했지만 불을 끄던 소방대원 한 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천항 부두를 관리하는 인천항만공사는 화물선에 적재된 중고차에서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사고 부두를 제외하고는 항만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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