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성추행' 피해 모델·혐의자 늘어

'스튜디오 성추행' 피해 모델·혐의자 늘어

2018.05.19. 오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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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모델 촬영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유명 인터넷 방송인 고소 사건을 맡은 경찰이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인터넷 방송인 양예원 씨와 동료 배우 지망생 이소윤 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원래 피고소인이던 스튜디오 실장 A 씨 외에 다른 혐의자 한 명이 더 특정됐습니다.

또, 양 씨와 이 씨 외에 이 사건과 관련한 제3의 모델이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며 알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 분량이 방대하고 새로운 성추행 주장까지 나온 만큼 경찰은 당분간 고소인 진술 분석 등에 집중한 뒤, 피고소인과 두 번째 혐의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양 씨와는 다른 스튜디오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주장한 미성년자 모델 유 모 양과 접촉해 고소 의사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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