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 사건 2주기 추모 집회..."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강남역 살인 사건 2주기 추모 집회..."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2018.05.17. 오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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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2주기를 추모하며 성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3백여 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오늘 저녁 서울 신논현역 앞에서 성차별·성폭력 4차 끝장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지난 2016년 강남역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은 성차별적인 사회 구조에서 발생한 폭력이었다며, 여성에게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 2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집회 뒤 신논현역 앞에서 강남역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앞서 인터넷 사이트에 염산 테러를 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은 경력 3백여 명을 투입했지만,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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