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오피스텔에서 '대마 수경재배' 적발

도심 오피스텔에서 '대마 수경재배' 적발

2018.05.17.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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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오피스텔에서 직접 대마를 키운 뒤 판매하던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방안에 전문적인 수경재배 시설을 갖추고 상당한 양의 대마를 키웠다고 하는데요.

영상 보시죠.

여느 가정집처럼 평범한 집안인데요.

구석에 있는 방문을 열어보니 갑자기 초록빛의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환한 조명 아래로 빽빽하게 화분이 놓여있고 창문에는 검은색 커튼을 쳤습니다.

방 안에서 몰래 대마를 키우는 현장인데, 무려 300주 가까운 규모입니다.

36살 A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경기 고양시에 70평대 오피스텔을 빌리고 그 안에 전문 수경재배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키운 대마는 가상화폐로만 거래하며 추적을 피했는데, 다섯 달 남짓 동안 판 대마만 1억2천만 원어치에 달했다고 합니다.

검찰은 A 씨 등 3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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