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낙뢰로 일부 구간 운행 지연

경의중앙선, 낙뢰로 일부 구간 운행 지연

2018.05.17.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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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역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습니다.

코레일이 조금 전에 복구를 완료했는데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는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4시 반쯤 경의중앙선의 망우역에서 팔당역 사이 선로에 갑자기 전기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와 함께 낙뢰가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은 코레일이 준비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이 작업 3시간여 만인 7시 40분쯤 복구를 마쳤습니다.

조금 전인 8시 10분부터는 양방향 열차 운행이 가능해졌다고 코레일 측이 밝혔습니다.

다만 열차가 완전히 정상적으로 운행되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밤사이 또 다른 비 피해는 없었나요?

[기자]
일단 밤사이 집계된 전국 통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한 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어제 서울 정릉천에서 자전거 타던 시민이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또 경기도 용인에서 실종된 시민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아침 7시부터 범위를 넓혀서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또 넘어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전국에서 모두 70건의 안전조치가 있었고

물이 고인 고였다고 소방서로 신고가 들어온 것도 70여 곳이 넘었습니다.

오늘도 비가 예보돼있는 만큼 교통사고나 불어난 강물에 휩쓸리는 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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