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 호우로 1명 사망·1명 실종

수도권 집중 호우로 1명 사망·1명 실종

2018.05.16.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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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 수도권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수도권에 내린 집중 호우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오늘 수도권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렸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서울 정릉천 옆 자전거도로에서는 남성 한 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렸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남성은 오후 3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문 확인 등을 통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오후 1시 50분쯤에는 경기 용인시 금학천 부근에서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곳곳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천 금곡동 사거리에는 사람 무릎 가까이 물이 차올라 차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다 40분 만에 물이 빠졌습니다.

경기 용인시의 초등학교 부근에서도 흘러내린 토사가 도로를 가득 채우는 등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하계동 어린이공원 안 화장실 천장 전등 쪽으로 빗물이 샜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기 이천 지역에서는 낙뢰가 떨어지면서 관련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

소방은 신고 가운데 일부는 실제 화재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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