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후 1년간 북한학생 최소 4만3천명 남한 이주"

"통일 후 1년간 북한학생 최소 4만3천명 남한 이주"

2018.04.22.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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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되면 1년 안에 4만 명 이상의 북한 학생이 남한으로 이주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김진숙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등은 지난해 12월 내놓은 통일 대비 남북한 통합 교육과정 연구 보고서에서 통일 후 1년간 남한으로 이주할 학생이 최소 4만3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기존 다른 연구에서 예상한 통일 직후 북한의 인구이동 규모와 인구 대비 학생 비율 등을 근거로 추산한 숫자입니다.

2016년 4월 기준 정규학교와 대안교육시설에 재학 중인 탈북 학생이 2천688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6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연구진은 젊은 인력이 많이 이주한 독일의 사례를 볼 때 통일 후 탈북민 중 청소년 비율은 현재 탈북민 중 청소년 비율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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