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한예슬 회복 지원...보상 논의 중"

차병원 "한예슬 회복 지원...보상 논의 중"

2018.04.21.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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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밝힌 데 대해 차병원이 오늘 회복을 지원하고 보상을 논의 중이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차병원에 따르면 한예슬은 지난 2일 강남차병원에서 이 수술을 받았고, 흉터가 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절개했으며,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 들어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화상이 발생했습니다.

화상 부위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이며, 한예슬이 공개한 사진에서 상부의 타원 부분입니다.

차병원은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으나 치료 과정에서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예슬은 지방종 수술 후 이틀간 입원했다가 퇴원했으며, 현재는 화상성형 전문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차병원 관계자는 "상처가 치료된 후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했다"면서 "원상회복을 지원하고 보상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방종은 몸의 지방조직에서 발생하는 성숙한 지방 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이며, 몸통, 허벅지, 팔과 같이 정상적인 지방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 조직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한예슬은 어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부위 사진을 올리고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으며,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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