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핵심 공범 '서유기' 구속...법원 "필요성 인정"

'드루킹' 핵심 공범 '서유기' 구속...법원 "필요성 인정"

2018.04.20. 오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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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 모 씨의 핵심 공범인 필명 '서유기' 박 모 씨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현재까지 수사 경과와 내용에 비춰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씨는 앞서 구속 기소된 '드루킹' 김씨 등 3명과 함께 올해 1월 17일 네이버 기사 댓글 2건의 '공감' 클릭수를 자동화 프로그램인 매크로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경찰 수사에서 댓글조작 사건에 사용된 매크로를 구해온 장본인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씨는 또 '경제적 공진화 모임' 활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김씨가 차린 비누업체 '플로랄맘'의 대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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