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심 속 새가 애물단지? 생태공존의 기회!

[수도권] 도심 속 새가 애물단지? 생태공존의 기회!

2018.04.19.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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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도심 속 새가 애물단지? 생태공존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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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 방송일시 : 2018년 4월 19일 목요일
□ 출연자 : 유정칠 경희대 한국조류연구소장


◇ 장원석 아나운서(이하 장원석): 가마우지, 이름은 굉장히 익숙한 새죠. 서울 한강에 가마우지 떼가 날아오면서 이에 따른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마우지 떼가 날아든 것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생겨난 일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수시로 배설물 청소를 하고 있고요. 게다가 한강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유정칠 경희대 한국조류연구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 유정칠 경희대 한국조류연구소장(이하 유정칠): 안녕하세요.

◇ 장원석: 가마우지라는 새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름은 들어봤을 것 같은데요. 어떤 새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간단하게 설명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 유정칠: 우리나라에는 민물가마우지와 가마우지 두 종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최근 한강 밤섬에 살고 있는 새는 민물가마우지인데요. 민물인 강이나 바다 모두에서 살 수 있는 종입니다. 원래 겨울철새라서 여름에는 매우 적은 수만 남아있지만, 최근에는 번식하는 개체들이 조금씩 늘고 있어서 이제는 사계절 볼 수 있는 텃새가 되고 있는 새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장원석: 그러면 가마우지가 진작 다른 곳으로 넘어갔어야 하는 건가요, 지금 시점이면?

◆ 유정칠: 그러니까 보통 북쪽에서 번식을 하고 겨울철에 남하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월동하는 새였거든요. 그런데 그중에서 잘 떠나지 못하고 남아있는 개체들이 있었는데, 그런 개체들은 이때까지는 번식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10년 전부터 팔당이나 이런 데서 번식하는 개체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 장원석: 월동이면 다른 추운 곳에 있다가 잠시 그나마 따뜻한 우리나라에 와서 잠깐 지내다가 간다는 그런 거잖아요. 그러면 월동 기간에는 원래 새들이 번식을 잘 안 하나요?

◆ 유정칠: 네. 월동 기간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 장원석: 할 수가 없나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번식을 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 유정칠: 네, 네.

◇ 장원석: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온 건가요?

◆ 유정칠: 보통 중국이나 러시아 쪽에서 번식을 하고 우리나라에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장원석: 이렇게 한강에 거의 텃새처럼 서식하게 된 가마우지 개체수가 늘어난 것이 불과 얼마 안 됐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시점부터라고 파악하고 계십니까?

◆ 유정칠: 보통 겨울철에는 매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우리나라 남해안 쪽이나 서해안 전반 쪽에서 다 발견이 되거든요. 겨울철에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여름철이 거의 없었던 것이었죠. 그런데 최근에는 그것이 번식하는 개체도 있고, 또 여기서 그냥 번식을 안 하고, 몸이 컨디션이 좋지 못하면 이동을 못하거든요. 그런 새들은 여기 있다가 번식을 하지 않고 그냥 남아서 사는 새들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 장원석: 수가 워낙 많다 보니까 인근 주민들, 그리고 한강변에 나들이 나온 분들까지도 불편함을 호소할 정도라고 하는데, 새떼가 어느 정도나 오는 건가요? 거기 있는 건가요?

◆ 유정칠: 보통 새들이 이동할 때에는 보통 한두 마리씩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민물가마우지는 수십 마리씩 무리를 지어서 이동하거든요. 또 최근 밤섬에서는 100마리 이상씩 무리를 지어서 이동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특히 이동할 때는 V자 대형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 잘 띄죠. 그리고 색깔이 까맣기 때문에. 특히 어떤 지역에서는, 까만 색깔을 우리나라에선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있는 민물가마우지는 실제 사람들을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다가오면 무리를 지어서 도망을 다니고 이러거든요. 그래서 직접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만, 양어장이나 어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피해를 좀 많이 줄 수 있죠. 그래서 영국 같은 데에서는 양어장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포획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발급해주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북유럽에서는 가마우지가 민가에 와서 정착을 하게 되면 곧 좋은 일이 생길 길조로 여기기도 합니다. 또 일본에서는 신성한 동물로 여기기도 하거든요. 결국 그래서 가마우지가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서 대접을 받기도 하고 천대를 받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장원석: 그러네요. 민물가마우지는 몸집 크기가 어느 정도 되나요?

◆ 유정칠: 민물가마우지는 80cm 정도 되거든요. 부리에서부터 꼬리까지. 80cm 조금 넘으니까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몸무게는 상당히 더 나가기 때문에, 몸무게는 제가 정확하게 기억을 못하겠습니다.

◇ 장원석: 또 날개까지 펼치면 훨씬 더 몸집이 커 보이겠어요. 그러다 보니까 보기에도 까만 새가 날아다니니까 무섭기도 하고, 또 그 수가 많고 배설물까지 피해를 준다고 하니까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알을 주로 어디에다 낳습니까?

◆ 유정칠: 알은 번식할 때는 나뭇가지들을 모아서 그 위에서 만들기 하는데요. 지금 한국에서는 번식 숫자는 팔당에 있는 조그마한 섬에 있는 나무들에서밖에 하지 않아서 번식에 대한 자료들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산림이라든지 외진 데에 서식 터를 잡으면 괜찮겠지만, 지금 도심 한가운데 서울 한강에 날아들면서, 밤섬 같은 곳에 나무가 많잖아요. 그래서 거기 잘 모여 있는 것 같은데. 한강에 이렇게 모여드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까? 먹잇감이 많나요?

◆ 유정칠: 네. 한강은 민물가마우지가 선호하는 물고기들도 많고, 또 잠자리로 이용하는 나무들도 많이 있거든요. 또 얕은 지역에서는 쉴 만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강 같은 경우에는 아래로는 신곡수중보부터 시작해서 밤섬, 중랑천, 탄천 합류부, 그리고 팔당에 이르기까지 아주 광범위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민물가마우지는 잠수하는 새이기 때문에요.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관찰하기 위해서 주로 망원경 들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죠.

◇ 장원석: 잠수를 해서 물고기를 잡아먹는군요.

◆ 유정칠: 예. 다른 새들보다는 잠수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래서 그거 하고나서는, 잠수하고 나면 깃털에 물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게 완벽하게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털이 방수처리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위에 날개를 펴고 말리는 광경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각 밑 같은 데 보시게 되면 물속에 들어갔다 나온 개체들이 날개를 펴고 있는 것들을 종종 볼 수 있죠.

◇ 장원석: 그래서 날개를 펴고 있었군요. 저는 서로 세력다툼을 하는 건가, 위협적인 행동으로 몸집을 키우는 건가.

◆ 유정칠: 그렇죠. 외국에서는 이게 바다에 나갔다가 죽은 사람이 가마우지로 환생해서 온다는 걸 믿는 사람들도 좀 있어서 대우를 잘해주는 편이거든요.

◇ 장원석: 그런 속설도 있었군요. 요즘에 날이 따뜻해지면서 한강변에 새들도 살기 좋아서 거기 있는가 봅니다만, 사람들도 나가서 소풍도 하고 돗자리 펴놓고 쉬기도 하는데. 아까 말씀하시기로는 민물가마우지가 사람을 무서워해서 도망간다,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거기서 알을 낳는다든지 번식을 한다든지 그럴 경우에는 새들도 공격성을 띠거나 그렇지는 않을까요?

◆ 유정칠: 그런데 민물가마우지가, 제가 한강 밤섬에 자주 들어가니까. 그럴 때 들어가게 되면 배설물이나 이런 것 때문에 굉장히 조금 힘들죠. 또 바람에 날리고 이러면 배설물들이 말랐던 게 날아다니니까 마스크도 끼고 무장을 하고 들어가는데요. 보통 바깥에 있으면 바깥에는 가마우지가 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있는 위로 지나가는 일들은 거의 없죠. 다만 육상으로 가고 숫자가 좀 많아지고 이러면 그런 것에 대한 거부반응이 조금 있는 곳들도 있고, 이게 또 저수지 근처에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지역 같으면 저수지 근처에 있긴 있는데 사람이 있는 곳에는 집중적으로 피해를 주는 일은 적습니다만, 좀 떨어져 있는 곳에 주로 많이 있었어요. 그곳에 있는 나무들한테는 피해를 많이 주죠.

◇ 장원석: 그렇군요. 나무가 많이 고사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사람 있는 곳까지 새가 날아오고 하다 보니까 어쨌든 지금 텃새화하고 있다고는 말씀해주셨지만, 어쨌든 기본 성질은 철새이기 때문에 중국이나 러시아 등지에서 날아올 때 예를 들어서 조류인플루엔자(AI)를 끌고 오는 것 아니냐, 이렇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 유정칠: 보통 새들이면 그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그런데 이게 사람이랑 접촉 가능성이 거의 사실은 없습니다. 왜냐면 서식하는 곳들이 다른 참새나 비둘기처럼 우리 사람 근처에 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럴 확률은, 만약 우리가 저처럼 조사한다고 들어가게 되면 그럴 때는 배설물 세례를 받기도 하거든요. 그렇지만 일반 사람들이 날아다니면서 비둘기와 접촉하는 것처럼 그렇게 되는 현상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그래서 그런 건 많지 않고요. 또 홍콩 같은 경우, 습지센터 같은 경우에는 가마우지를 하나의 주테마로 해서 많이 있습니다, 겨울철에. 그래서 월동하는 개체들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거꾸로 생태교육 이런 거 하는 데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장원석: 다시 또 밤섬 이야기로 넘어가보자면, 서울시가 밤섬에 있는 나무를 보호하려고 수시로 계속 배설물 청소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알려진 바로는 청소용 배 3척에다가, 그걸 보조하는 배 10척, 공무원 40명이 3일 동안 물대포를 쏴서 청소하는 것도 힘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에 또 말씀을 빌리자면 하얀 새똥이 비처럼 떨어진다고 할 정도인데. 배설물 치우는 것도 굉장히 일인 것 같네요.

◆ 유정칠: 맞습니다. 이게 지금 민물가마우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백로를 비롯 대부분 많은 양의 배설물들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특히 민물가마우지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새이기 때문에 배설량도 상당히 많습니다. 더욱이 무리를 지어서 하기 때문에 그 양이 매우 많아서 봄철에는 겨울철에 쌓인 배설물을 잘 씻어 줘야줘만 나무들이 잘 살 수 있죠.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매년 봄에 한강 밤섬에 있는 가마우지 배설물들을 치우는 행사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만,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또 이게 약간 외떨어져 있는 섬들에, 사람이 안사는 조그마한 섬들에 있거든요. 그래서 그곳에 있는 나무들은 깨끗이 청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배설물로 인한 피해가 실제 많고, 또 나무들이 죽어가기 때문에. 지난번에 그래서 제가 권하기에는 그것보다 큰 일반 횟대 같은 걸로 해서 크게 하는 거죠. 그렇게 해서 그곳을 사용하게 하고 나무에 잘 앉지 못하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그것도 다 비용이 들어가는 것들이라서 좋은 일은 사실 아닙니다.

◇ 장원석: 예전에, 얼마 안 된 일인데요. 광주에서는 백로 떼가 학교 주변에 서식하면서 배설물 때문에 그 주변 학생들도 고생하고 또 나무도 죽고, 많이 주변 주민들이 고생했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광경들이 일어나는 것 같아서요. 이게 환경적 요인 때문인지, 어떤 다른 요인들을 분석하고 있습니까?

◆ 유정칠: 새들의 특성이 좀 다른데 백로들 같은 경우에는 사람과 친근하게 있습니다. 왜냐면 우리나라에서 주로 번식하는 새거든요. 번식하기 때문에 집단적으로 있었고요. 민물가마우지는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새이기 때문에 상당히 경계심이 많죠. 그래서 번식을 하지 않고, 또 번식을 한다는 팔당 속에서는 사람들이 전혀 접근할 수 없는 조그마한 섬에서 있는 나무에 번식하고 있습니다.

◇ 장원석: 기상이변이나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철새 이동이 오랜 기간 이어졌던 추세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요즘에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까?

◆ 유정칠: 예. 아무래도 시기도 조금 빨라지고. 그래서 철새들한테 가장 어려운 점 중에는, 지금 민물가마우지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닙니다만, 보통 우리나라에 와서 번식을 하려는 새들 중에 특히 시간을 맞추기가 참 어려운 새들이 있거든요. 특히 뻐꾸기 같은 경우에는 뻐꾸기가 타이밍을 맞춰서 출발해서 이쪽에 온다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숙주를 찾아야 하거든요. 걔네들은 탁란을 하기 때문에, 다른 새에. 그런데 다른 새가 만약 일찍 번식해버리면 타이밍을 못 맞추니까. 그래서 원래는 뻐꾸기가 멸종위기 새로 관심을 받았던 새는 아니었는데, 최근에는 영국 같은 데서 아주 멸종으로 빠르게 갈 수 있는 종으로도 지구온난화 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조금 생기고 있습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어찌 됐든 간에 새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지자체나 정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 한강에 나가는 시민들하고 또 새, 서로 피해 없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뭐가 있다고 보십니까?

◆ 유정칠: 우리 한강에서는 지금 배설물이나 이런 걸 깨끗이 치워주고 하면 상당히 이게 되게 지혜로운 새거든요. 그래서 보통 얕은 곳에서 보면 상당히 재밌습니다. 가마우지가 외국 애들한테 가장 인기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이게 날개를 쭉 펴가지고 자기 목을 감싸면서 있으면 그늘이 지거든요. 그러면 얕은 곳에서 물고기들이 그게 그늘인 줄 알고 많이 들어옵니다. 그럴 때 가마우지가 사냥을 하죠. 그래서 그런 것들이 굉장히 특이하고 재미난 모습들이기 때문에 굉장히 인기가 많은 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잘 보지 못하고 특히 월동 시기에 많은 수가 날아다니기도 하고 지금처럼 배설물 양도 많아서 주변에 한 번씩 사진에 나온 걸 접하는 분들은 더럽거나 불결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만, 다른 외국의 사례들도 연구해보고 이러면 상당히 많이 관심을 가지고요.

◇ 장원석: 그러면 가마우지가 계속 여기 밤섬에 있을까요? 일부 지자체에서는 퇴치용 폭음기 이런 것들을 사용하기도 하던데, 그럴 정도까진 아닌가요?

◆ 유정칠: 그런데 겨울철에는 그럴 수가 없는 게, 한강 밤섬에는 그 새 말고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폭음기를 사용하면 다른 것들이 다 없어지기 때문에. 그리고 폭음기라는 게 금방 익숙해지기 때문에 둔감화 현상이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보통 우리 공항에서도 새를 쫓기 위해서 폭음기를 씁니다만 그것도 바꿔주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해줘도 효과가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돈 투자하는 것에 비해서 효과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장원석: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정칠: 네.

◇ 장원석: 지금까지 유정칠 경희대 한국조류연구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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