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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일방적 메시지..."김경수, 확인조차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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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4-16 22:03
앵커

댓글 여론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주범 김 씨는 경찰에 체포된 지난달까지 김경수 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 의원이 대부분 메시지를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며 조사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라인 논객 드루킹으로 활동한 김 씨가 경찰에 긴급체포된 시점은 지난달 22일.

경찰은 김씨가 지난달까지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약 1년 4개월 동안입니다.

특히 비밀 대화방으로 언론 기사 인터넷 주소 3천여 개가 담긴 115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김씨가 김 의원에게 활동사항을 보낸 문자가 있지만 꼭 '주고받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냈지만 김 의원이 대부분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김 의원이 마지막으로 텔레그램 메시지를 읽은 것은 1월 22일로 일반 대화방에 있는 행사 사진 등 32건이었습니다.

이어 드물게 고맙다고 답변했지만 의례적 수준이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김 씨는 김 의원 외에 복수의 다른 정치인에게도 연락한 사실도 드러났지만, 범죄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카페 회원들을 일본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인사 청탁했다는 내용을 대화방에 올렸습니다.

인사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김 씨는 지난달 김 의원과 보좌관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지만 김 의원이 이를 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는 불법 댓글 조작에 김 의원이 관여했다는 객관적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며 김 의원 조사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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