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버리지 말라"는 경비원 폭행...아파트 주민 입건

"폐비닐 버리지 말라"는 경비원 폭행...아파트 주민 입건

2018.04.02. 오전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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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 버리지 말라"는 경비원 폭행...아파트 주민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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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재활용품 수거 업체들이 비닐 수거를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폐비닐을 버리지 말라는 경비원을 폭행한 아파트 주민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70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분리 수거장에서 경비원 B 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한 채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려던 중 경비원 B씨가 이제 비닐을 버리면 안 된다고 제지하자 홧김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 내 재활용 업체들은 중국의 폐자원 수입 규제로 재활용품 수출이 막히자 이달부터 비닐과 스티로폼 등을 수거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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